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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캐치미이프유캔,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 천재 사기꾼

by ee룸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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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꾼 백지수표

명예훈장을 받은 성공한 사업가 아버지, 내조를 잘하는 엄마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프랭크 어느 날 아버지의 탈세 혐의로 인해 국세청 조사를 받게 되고 사업이 망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프랭크에게 16살 생일 선물로 백지수표를 줍니다. 사실 그 백지수표는 계좌에 돈이 없어서 쓸모없는 백지수표였습니다. 그는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이사를 가게 되고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되는데 첫날 그는 교사인 척을 합니다. 무려 일주일 동안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하게 되고 둘 중 누구와 살 건지 정해야 되는데 정하지 못하고 도망을 갑니다. 그때 16살 때 받은 수표가 그의 인생을 파란만장하게 합니다. 그 백지수표를 위조하기 시작합니다. 근데 현금화하는데 쉽지 않았고 우연히 길거리에서 본 파일럿을 보고 기사를 사칭해 파일럿 인터뷰를 하고 항공사의 하점을 간파하고 그렇게 파일럿 옷을 구하고 나서부터 파일럿을 사칭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파일럿 사칭을 해서 위조수표를 현금화하기 쉬워졌고, 잘생긴 외모를 이용해 은행 여직원에게 접근해서 은행수표번호의 체계까지 알아냅니다. 수표번호를 찍을 수 있는 기계를 경매에서 낙찰받고 본격적으로 위조를 합니다. 그러나 안 걸릴 줄 알고 너무 위조수표를 사용해서인지 FBI가 위조수표의심 신고를 받고 그를 쫓기 시작합니다.

비상한 두뇌, 계속되는 사칭

프랭크가 있는 모텔로 향하고 그의 방을 들어가서 마주치는데 프랭크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자신도 그를 쫓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을 첩보원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말에 FBI는 속고 프랭크는 유유히 자리를 떠납니다. 자신을 쫓는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는 파일럿 행세를 그만두고 친구 병문안을 갔다가 의사 사칭을 하기로 합니다. 대학교 졸업증을 위조하여 의사가 되고 의학 드라마를 보며 의학용어를 익힙니다. 그러나 의사로 지내는 동안 환자를 수술할 능력은 당연히 없었기에 의사 사칭도 그만두게 되고 병원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브렌다와 결혼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브렌다 부모님을 만나 식사하는 자리에서 의사이긴 하나 법대를 나왔다고 속이고 변호사 자격증이 필요해 변호사 시험을 봅니다, 그는 변호사 시험을 통과했고 변호사로 일하게 됩니다. 법정 드라마를 보며 간접경험을 하고 원래 언변이 뛰어났던 터라 실제 변호까지 완벽하게 해냅니다. 브렌다와 약혼식을 치르는데 약혼식장에 FBI가 프랭크를 잡으러 왔습니다. 프랭크는 브렌다에게 모든 진실을 얘기하고 이틀 뒤 마이애미 공항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그렇게 떠납니다. 이틀 뒤 공항에서 브렌다를 만나는데 브렌다는 FBI에게 협조한 상태였습니다. 프랭크는 눈치를 챘고 공항을 통과해야 하는데 주변엔 FBI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고 이때 또 한 번 놀라운 기지를 발휘합니다. 근처 대학교에 전화해 승무원을 구직한다는 얘기를 하고 승무원 준비생 8명을 채용합니다. 8명의 승무원들과 자연스럽게 공항으로 걸어 들어가 의심을 받지 않고 FBI에게서 도망을 갑니다. 그는 위조수표를 계속해서 만들고 이제는 남아메리카, 호주, 싱가포르 등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위조수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FBI 소속 프랭크

7개월 뒤 프랭크의 어머니 고향마을에서 프랭크는 체포가 됩니다.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12년형을 받게 되고 감옥에서 살고 있는 그를 FBI가 면회를 옵니다. 위조수표가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도움을 청하려고 왔던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위조수표를 만들어본 프랭크는 어떻게 조작된 건지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계속 FBI 위조수표 수사에 도움을 주었고 FBI 측에서 그에게 같이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묻습니다. 연방 정부 직원으로 FBI 아래서 나머지 형량을 채우는 식이었습니다. 그는 그 수락을 받아들이고 FBI의 수사를 돕습니다. 그러나 그는 FBI에서도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다시 한번 도망을 가는 데 FBI 요원에게 걸립니다. 그렇지만 다시 돌아올 것임을 알고 체포하지 않습니다. 프랭크는 다시 돌아왔고 FBI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 후

그는 모든 형량을 채우고 결혼 생활을 하며 아들 세명을 낳았고 FBI를 도와 세계적인 위조 수표범, 화폐위조범을 잡았다. 금융 사기와 위조 분야에서 그는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보고 나서 느낀 점

이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다.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가난해지고, 그로 인해 가정이 무너졌다고 생각했고 위조수표를 만들어 큰돈을 벌어서 다시 화목한 가정으로 되돌리려고 했었던 것이 굉장히 순수한 거 같다. 물론 위조수표를 만드는 것은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만큼 예전 행복했던 가정을 간절히 되찾고 싶어 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다 보면 위기가 와도 절대 당황하지 않으며 지혜를 발휘하는 게 인상 깊었고, 살아가면서 말을 잘하는 것이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위에 나와 있는 변호사 시험 합격은 다른 수를 쓴 게 아니고 정말로 2주 동안 공부를 해서 시험 합격한 거라고 한다. 애초에 머리가 굉장히 뛰어났음을 알 수 있고 영리한 두뇌와 모든 사람을 홀리는 언변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싶어 하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속도감 있고 재미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무조건 봐야 하는 영화 캐치미이프유캔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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