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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끝까지 살아남아라, 좀비 영화 <부산행>

by ee룸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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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성공한 펀드매니저 석우, 그는 아내와 이혼하고 하나뿐인 딸(수안)과 둘이 같이 산다. 수안이는 엄마를 보러 부산으로 가고 싶어 해서 부산행 열차에 탑승한다. 기차에는 의문의 여성이 타는데 그 여성은 쓰러져 발작을 일으키다 좀비로 변한다. 그 여성은 승무원을 물었는데 승무원이 좀비로 변하고, 이내 열차 안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같은 열차를 타고 부산을 향하고 있던 부부 성경과 상화, 성경은 임신한 몸이었다. 좀비로부터 도망친 사람들은 좀비가 없던  열차 뒤 칸으로 이동했고, 석우와 수안도 무사히 뒤 칸으로 이동했다. 상화, 성경 부부는 좀비에게 쫓기고 있었고 안전지대로 가려는데 석우가 문을 닫으려다가 재빠르게 다시 문을 열어 안으로 들여보낸다. 

 

상화는 문을 닫으려 한 석우에게 사람이 달려오는데 왜 닫으려 했냐며, 멱살을 잡지만 성경이 말린다. 이때 열차는 천안 아산역에 원래는 정차를 하는데 정차하지 않고 부산까지 곧장 간다는 기장의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승객들은 무슨 상황인지 모르냐며 따졌지만 기장은 관제실에서 내린 지시라고 대답한다.

 

석우는 엄마한테 전화가 오는데, 엄마는 끙끙 거리며 말을 매끄럽게 하지 못한다. 그리고 수안이를 잘 챙기라는 말을 하고 끊는다. 석우 엄마는 좀비로 변하기 직전 석우에게 전화를 했었던 것이었다. 결국 열차는 천안역에 멈춰 서는데 천안역의 상황도 굉장히 처참했다. 좀비로 가득하고 그 좀비에게 사람들이 쫓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전역에는 군대를 배치한 상태이고 그리하여 대전역까지 가겠다는 기장의 방송이 흘러나온다.

 

대전에 군대에 아는 사람이 있던 석우는 전화를 거는데, 대전역에 도착하면 아마 격리될 것이라고 하지만 자신과 딸만 봐달라는 석우의 말에 메인 광장으로 나가지 말고 다른 곳으로 나오면 자신의 부하에게 말을 해놓겠다고 말을 한다. 대전역에 내려 계획대로 석우와 수안만 따로 빠져나오는데, 수안이는 다른 사람에게도 말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석우는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며 자신만 생각하라고 하지만 그런 아빠를 수안이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본다. 

구출 작전

그러나 대전역에 배치되어 있던 군인들도 다 좀비로 변해 있었고, 사람들은 다시 열차로 도망친다. 석우와 수안 그리고 성경, 상화부부는 간신히 열차에 올라탄다. 그치만 도망가는 과정에서 수안과 성경은 같이 있었는데, 문고리가 고장이 나서 화장실에 숨어 있었는데 이걸 좀비에게 들켜 버린다. 전화를 받고 석우 상화 그리고 야구부 학생 한 명은 무장을 하고 구하러 가기로 한다. 

 

좀비들과 싸우며 전진하는 세 사람, 싸우는 도중에 열차가 터널에 진입하는데 그때 좀비들은 공격을 하지 않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몰려간다. 어두워지면 공격을 안 하고 소리 나는 곳으로만 간다는 것을 알아채고, 열차가 터널에 진입할 때만 한 칸 한 칸 앞으로 나아간다. 결국 숨어있던 화장실까지 가게 되고 야구부 학생은 안전지대에 있던 친구에게 사람들을 구출했고 다시 넘어간다는 문자를 한다. 근데 용석이라는 남자는 감염되지 않은 게 확실하냐며 화를 낸다.

 

뒤처진 사람 한 명을 챙기려다 석우는 고립되었고, 신호에 맞춰 두 사람은 달려 나가기로 한다. 본격적으로 달려 나가기 전에 소리를 내어 좀비에게 걸렸고, 좀비에게 쫓기며 달린다. 안전지대에 있던 칸 사람들이 문만 열어주면 되는데 감염 의심을 하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다급하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열어주려는 야구부 학생의 친구의 입을 막아버리며 절대 열어주지 않는다.

 

그리고 홀로 반대문에서 좀비를 막고 있던 상화는 좀비에게 물리고 만다. 그리고 석우에게 성경을 잘 부탁한다며 마지막까지 홀로 좀비를 막다가 감염된다. 석우와 야구부 학생은 문을 한 칸 부쉈지만 또 한 칸이 있었는데 이 문을 두고 용석은 막고 석우는 열려고 힘 싸움을 한다. 결국 문을 열어내지만 늦게 연 탓에 희생자는 한 명 더 늘어났고, 분노한 석우는 용석의 얼굴을 가격한다. 같이 있던 사람들은 선동되어 결국 방금 넘어온 사람들은 다음 칸으로 격리된다. 

용석의 미끼

구출하고 넘어오는 과정에서 문을 빨리 열어주지 않아 자신의 친구를 죽게 한 것에 환멸감을 느끼고 친구를 잃은 상실감에 한 할머니는 열차의 문을 열어버린다. 결국 그 칸에 있던 사람들은 좀비가 된다. 용석은 같이 있던 사람을 밀어 미끼로 던지고 밖으로 빠져나간다. 용석은 좀비에게 쫓기다가 야구부 학생의 친구를 또 미끼로 던지고 도망간다. 계속해서 좀비에게 쫓기는 용석, 기장은 용석을 구하려는데 좀비를 기장에게 끌어당기고 자신은 도망간다.

 

석우, 수안, 성경은 다른 열차에 올라타는데 성공한다. 석우는 기장을 만나러 기장실로 들어가는데 거긴 감염된 용석이 있었고, 좀비로 변한 용석과 싸우다 석우도 물리게 된다. 석우는 수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수안을 처음 안아보던 때를 회상하며 열차에서 뛰어내린다. 그렇게 수안과 성경만이 살아남는다. 

 

감상평

예고편을 보던 때가 생각난다. 예고편을 본 순간 너무 재밌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개봉하고 바로 영화관에 가서 이 영화를 봤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용석 역을 연기한 김의성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진짜 엄청 화가 났다. 그만큼 악역을 연기 잘했다는 뜻이다. 재난상황에서의 인간의 이기심과 책임감이 잘 보였다. 보는 내내 저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부산행은 대흥행에 성공했고 역대 대한민국 좀비 영화 NO.1이 되었다. 대한민국을 떠나 세계적으로 봐도 손에 꼽을만하다. 대한민국에서 좀비 영화로는 부산행을 뛰어넘는 영화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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