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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패기와 열정가득 <청년경찰>

by ee룸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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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이 둘

경찰대 입학식, 기준과 희열은 같은 날 입학하게 된 동기입니다. 둘은 식사시간에 식당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반찬으로 소시지 2개를 받은 기준은 더 달라고 하지만 주지 않아 투덜거리며 식탁에 앉았는데 맞은편에 앉은 희열은 소시지를 먹지 않았던 것입니다. 건강에 좋지 않아 먹지 않는다고 하여 기준이 희열의 소시지를 먹게 되고, 그렇게 둘은 처음 만나게 됩니다. 티격태격 첫 만남은 좋지 않았지만 법화산을 1시간 안에 등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경찰대 전통이 있던 날, 희열을 넘어져 다리를 삐게 되고 다른 학생들은 그냥 지나쳤지만 기준은 희열을 업어서 완주하게 되고 그렇게 둘은 친해집니다. 

 

2년 후, 기준과 희열은 다른 동기생이 클럽에서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는 말을 듣게 되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여자친구를 사귀러 외박을 허락받아 동기생이 말해준 클럽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촌스럽고, 군인 같은 외모로 여자친구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고 계속해서 실패를 하는 둘, 끝내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둘이 술을 마십니다. 포기하며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려고 가는 길에 굉장히 이쁜 여자를 보게 됩니다. 두 사람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따라가고, 둘 중 가서 말을 걸 사람을 고르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경찰대 학생 둘 앞에서 납치된 여자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괴한들이 여자를 납치해 차에 태워 달아나는 것을 목격합니다. 둘은 급하게 차를 뒤 쫓아가지만 역부족이었고,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직접 경찰서로 찾아가는데 대기업 회장의 손자가 실종이 돼서 서장님의 특별지시로 전 병력이 출동하고 납치사건은 무시합니다. 포기할 수 없었던 기준과 희열은 둘이서라도 최대한 납치사건을 해결해보려 합니다. 납치현장으로 돌아가 주변을 둘러보는데 소녀가 납치될 때 떨어트린 떡볶이를 발견합니다.

 

유일한 단서인 떡볶이를 들고 어느 떡볶이가게에서 산 건지 돌아다니다 소녀의 단골 떡볶이가게를 찾게 되고, 거기서 소녀가 일하는 곳을 알게 됩니다. 소녀가 일하는 곳에서 소녀의 이름이 윤정이라는 것과 집주소를 알아냅니다. 집을 두드렸는데 수상한 남자가 나오고 이 남자는 갑자기 도망을 갑니다. 추격 끝에 남자를 잡아내 제압을 하고 심문을 했더니 윤정의 정보를 넘기는 대가로 백만원을 받았다는 것. 납치범들이 대림동 양꼬치가게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둘은 거기로 향합니다. 

 

거기서 납치범들의 한패와 싸움이 일어나는데, 상대방들을 다 제압한 후 기준과 희열은 윤정이 납치된 장소를 알아냅니다. 그곳에는 윤정을 제외한 많은 여자들이 갇혀 있었는데, 거기는 가출한 소녀들을 납치해 주사를 놔 난자를 추출한 뒤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아지트였습니다. 정보를 알아내고 탈출하려는데 다른 조직원까지 오고 잡혀서 감금되지만 다시 한번 탈출에 성공을 합니다.

 

경찰대 교수에게 있었던 일을 전부 설명하고 같이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이미 그들은 여자들을 데리고 도망을 갔습니다. 경찰들은 여러 절차가 있고, 이 둘은 아직 경찰이 아닌 학생이기에 나서지 말라하며 사건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증거

둘은 과거 교관이었던 주희가 CCTV 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을 알아내고 즉시 연락을 합니다. 윤정을 납치했었던 차량 번호를 불러주며 조회를 부탁했고 주희가 CCTV를 통해 찾아줍니다. CCTV에 2번이 찍혔는데 2번 모두 H산부인과 로고가 찍 혀 있었다는 것. H산부인과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휴무날이 있었고, 그날에 난자를 추출할 거라는 예상을 하며 둘은 쳐들어갈 날짜를 정하고 경찰장비를 챙기고, 훈련에 매진한다.


징계

드디어 H산부인과로 쳐들어가기로 한 당일 둘은 준비해 온 경찰 장비와 훈련했던 성과를 보여주는 듯 많은 조직원들을 쓰러트리고 결국 여자들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둘은 경찰 신분이 아닌 학생으로 한 행동이었기에 1년 유급과 사회봉사시간 500시간으로 징계를 당한다. 그리고 윤정이 기준과 희열의 학교로 찾아와 재회하며 끝이 납니다.


리뷰

이 영화를 개봉하고 극장에서 봤는데 다 보고 나서 재밌는 영화라 굉장히 뿌듯해했던 게 생각난다. 웃긴 장면이 많고 재밌긴 하지만 코믹영화라고는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너무 어둡고, 진지하지만은 않은 전달하려는 요소와 유쾌한 재미가 골고루 잘 담겨 있는 영화. 가볍고 웃긴 장면일 땐 과감하게 유쾌하고 중요한 순간일 땐 또 몰입되게 연출하는 게 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정의와 열정이 가득한 젊은 학생 둘이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부분에서 멋있다고 느꼈고 징계는 너무 아쉬운거 같습니다. 박서준, 강하늘이 클럽에서 계속 퇴짜 맞을 때가 제일 비현실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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