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전쟁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by ee룸 2022. 12. 25.
반응형

노르망디 상륙 작전

1944년 6월 6일 2차 세계대전 미국과 영국군이 주력이 되고 다른 8개국 연합군들이 독일이 점령한 노르망디의 오마하 해변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시작한다. 상륙하기도 전에 많은 병사들이 배 위에서 거센 저항에 사격을 받아 죽어가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상태에 직면한다. 베테랑이었던 밀러 대위가 정신을 부여잡고 긴박한 상황에서 호바스 중사를 중심으로 지시를 내린다.

 

사격 솜씨가 좋았던 잭슨이병과 밀러 대위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으로 적군의 벙커 점령에 성공하지만 전투는 계속되고 그에 따라 전사자는 계속 나오는 상황, 사령부는 전사자들의 가족들에게 사망 소식을 알리는데 한 가정에서는 4형제 중 3형제가 전쟁터에서 전사했다는 끔찍한 상황을 알려야 했고, 이것을 본 사령부의 여성 군무원이 이 사실을 상관에게 보고 합니다.


새로운 작전

장교는 직접 4형제를 전쟁터로 보냈던 집으로 찾아가 이 소식을 전하게 되고, 미 육군 사령관에서 마셜장군은 노르망디 작전에 투입된 생사를 알 수 없는 마지막 남은 막내 라이언을 구조대를 파견해 귀환시킬 것을 명령합니다. 라이언 일병을 구하라는 상부의 작전 명령을 받은 밀러 대위는 최고의 요원들을 모집합니다.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업햄 상병, 잭슨 일병, 호바스 중사를 포함한 8명이 라이언 일병을 구하러 독일군이 점령한 누빌로 작전 투입됩니다.

 

얼굴도 모르는 병사 1명을 구하려고 8명이 가는 게 맞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몇몇 병사들은 갖게 되지만 밀러 대위는 이것이야 말로 정말 멋지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병사들을 다독이며 하나 남은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와 전우를 위해 작전을 이행합니다. 

 

누빌에 도착했고 적군과 대치중인 아군에게서 라이언은 다른 곳에서 적군과 대치하며 살아있을 거라는 말을 듣고 라이언을 구하러 가는 과정에서 팀원 한 명이 적에게 사살당합니다. 또 한 번 이동 중에 적군과 만나 위험에 쳐했지만 같은 팀의 지원사격으로 위기를 넘기고 라인언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으나 동명이인의 라이언이었고, 다른 동료를 찾아가 라이언이 현재 어디 있는지 얘기를 듣습니다.

 

라멜에서 있다는 정보를 얻고 다시 떠나게 되는데, 라멜로 가는 도중 버려진 레이더실을 발견하고 거기서 독일군과 격렬한 총격전을 펼쳐 적군을 전멸하는 데 성공하지만 군의관인 소중한 팀원 한 명을 또 잃게 됩니다. 땅을 파 시체를 묻어주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라멜에 도착할 때쯤 독일군의 장갑차가 등장하고 수풀에 웅크려 은폐하는데, 앞에 지나가던 독일군의 장갑차가 갑자기 폭발을 하고, 알고 보니 같은 팀이 매복하고 장갑차를 공격한 것이었다. 

 

독일군의 장갑차를 폭발시킨 아군팀에 애타게 찾던 라이언이 있었고, 라이언에게 형들의 전사 소식을 전하고 집으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라이언은 동료들을 뒤로하고 떠날 수 없다며 완강하게 거부하고 결국 그들은 함께 남아 라멜에서 전투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구조대와 라이언의 라멜에서의 전투

라멜로 적군은 타이거 탱크 2대, 팬저 탱크 2대, 보병 50명이 쳐들어 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병력이 부족하고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투가 시작됩니다. 탄약이 떨어지고 업햄 상병에게 탄약을 요청합니다. 본래는 통역 특기자로, 전투경험이 없는 기본훈련만 이수한 신병인 업햄 상병은 탄약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받았습니다. 공항에 빠지고, 무섭고 겁이 나 굳어버리는 업햄 상병, 아군들은 계속해서 사망자가 속출합니다. 밀러 대위도 적군에게 총을 맞고, 밀리는 상황이었는데 같은 팀 전투기의 도움으로 라멜을 사수하는 데 성공합니다. 밀러 대위는 마지막으로 라이언에게 잘 살아야 돼 라는 말을 남기고 끝내 숨을 거둡니다.


시청후기

이 영화의 도입부 장면은 한 노인(라이언 일병)이 가족들과 함께 노르망디 추모 공원으로 향하고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 부분에서부터 엄숙하고 진지하게 몰입되고, 상륙직전 배 위에서 손을 떨고, 겁에 질려있고, 기도를 하는데 순식간에 가슴을 뛰게 만든다. 마치 내가 전쟁터에 나가는 것처럼 말이다. 전쟁 장면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고 느껴지는 게 이 영화를 본 한 참전용사가 오마하 해변 전투 장면을 보고 냄새 안 나는 거 빼고 현장이랑 다 똑같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얼마나 사실적으로 잘 표현했는지 알 수 있다. 뒷부분에서는 업햄 상병이 너무 겁을 먹어 아무것도 하지 못해 팀원이 죽는 상황이었는데 답답한 마음보다는 오히려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 누구나 직접 전쟁에 나간다면 그렇게 겁을 먹지 않을까 싶다. 전쟁이 얼마나 끔찍하고 참혹한 것인지 생생하게 느껴졌으며, 마지막 부분은 라이언 일병이 노인이 되어 밀러 대위의 묘에서 밀러 대위의 말대로 잘살았다고 희생이 헛되지 않아 보였기를 바란다며 말을 하고 끝이 나는데 이 부분 또한 매우 감동적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