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면서 통쾌한 액션, <범죄도시>

가리봉동 형사, 두 개의 조직

2004년 3월 서울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한 당구장에서 남자가 칼에 찔려 쓰러져 있습니다. 마석도 형사는 문신을 보고 독사파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독사파를 찾아갑니다. 독사파를 찾아가 누구의 짓인지 묻는데 라이벌 조직인 이수파의 짓이라고 말해 마석도는 이수파가 운영하는 오락실로 가는데, 오락실에 있던 이수파 직원을 조사해서 사건의 경위와 이수파 두목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마석도는 독사파 두목 안성태와 이수파 두목 장이수를 불러 가리봉동 평화를 위해 강제로 화해시킵니다. 강제로 화해한 후 화가 잔뜩 나있는 안성태에게 전화 벨이 울리고 자신의 조직원이 붙잡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붙잡혀 있는 장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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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첸

가리봉동에 보스 장첸을 중심으로 새로운 3명이 도착했는데, 안성태의 부하가 2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아 2억 원이 됐다고 말을 합니다. 신경전을 벌이는 두 조직, 안성태는 장첸에게 살해를 당합니다. 마석도는 당구장을 관리하는 황사장에게 접대를 받고 있었는데, 같은 시각 장첸일당도 술을 마시러 같은 곳에 놀러 옵니다.

 

과음으로 쓰러지고, 다음날 큰일이 터졌는데 장첸일당이 마석도가 있던 술집 지배인의 팔을 자른 것. 마석도는 용의자를 찾기 위해 장이수를 찾아가고, 동네정보가 많은 애들한테서 안성태가 죽었고 독사파를 통째로 지배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이수파가 운영하는 오락실을 접수한 장첸, 장이수가 부하들을 끌고 오락실을 찾아 가는데 장첸에게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되려 겁을 먹고 그대로 뺏기게 됩니다. 마석도는 계속해서 토막살인을 한 장첸 3인방을 쫓습니다.

 

어느 날 마석도가 회식을 하고 있는데 그 가게로 세 명이 들어옵니다. 그들이 쓰는 언어와 풍기는 분위기, CCTV로 확인했던 실루엣으로 그들이 장첸일당임을 알아채지만 장첸도 눈치가 굉장히 빨랐습니다. 화장실로 가는 척 주방에서 끓고 있는 기름을 마석도팀의 막내형사 강홍석에게 뿌리고 도망을 가는 데 성공합니다. 

 

수모를 겪었던 장이수는 뺴앗겼던 영업장을 쳐들어가 다 부수고 다음날 이를 알게 된 장첸의 부하 2명이 이수파를 쳐들어 가다 이수파가 이를 먼저 노리고 둘을 애워쌉니다. 그렇게 싸움은 시작되고 지나가던 마석도가 현장을 보고 장첸의 부하 위성락을 잡는 데 성공하고 다른 한 명 양태는 놓칩니다. 

 

양태가 이 사실을 장첸에게 알리고 양태와 장첸은 장이수의 어머니가 환갑잔치 하는 날 그곳을 찾아가 엉망으로 만들고 장이수를 죽입니다. 한편 황사장은 술집 지배인이었던 동생의 복수를 위해 부하들을 이끌고 장첸이 있는 곳을 찾아 장첸을 죽이려는데 실패했고 장첸과 양태는 차를 타고 도망칩니다.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막내형사 강홍석은 강력계에서 정보과로 옮겼고 중국 공안이 찾아오는데 장첸일당이 끌려가면 사형당할 거라는 정보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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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마석도는 작전을 하나 짜는데 안상태가 죽었었다는 정보를 준 애들에게 중국 공안연기를 시킵니다. 마약거래처를 찾는 척하고 위성락을 일부로 풀어줍니다. 그날 밤 위성락은 장첸을 만나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장첸은 위성락에게 거래를 맡깁니다. 계획대로 마석도는 거래현장을 덮쳐 위성락을 잡고 여러 부하들을 잡는데 성공을 하지만 그곳에 장첸과 양태는 없었습니다. 양태와 장첸은 황사장을 죽이려 황사장을 찾아갔었던 것입니다. 황사장은 장첸을 보고 도망쳐 경찰서 근처까지 가고 경찰이 휘슬을 불어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홍석도는 퇴근길에 이 장면을 목격하고 장첸을 몰래 미행합니다. 그리고 장첸의 위치를 마석도에게 얘기합니다. 장첸은 중국으로 도망가려 하는데 홍석도는 마석도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고, 장첸은 홍석도를 차로 치어 죽이려고 하는데 때마침 등장한 마석도가 차로 막아냅니다. 마석도는 양태를 잡는 데 성공하지만 홍석도는 장첸을 놓치고 맙니다. 

 

도망간 장첸은 마석도와 처음 마주쳤던 가게로 들어가 중국으로 밀항하려고 전화를 하다 그 음식점 사장이 자신을 찍어 놓은 사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에 알릴 수 있으니 음식점 사장과 아이에게 상해를 입힙니다. 마석도는 지나가다 쓰러져 있는 음식점 사장과 아이를 보게 되고 구급차를 부릅니다. 아이는 구급차에 실리기 전에 장첸이 중국 밀항한다는 중요한 소식을 알려줍니다.

 

황사장은 장첸의 습격이 곽사장이라는 사람의 사주임을 알아내고 마석도에게 알려 마석도는 곽사장을 장첸을 잡기 위한 미끼로 씁니다. 그렇게 장첸과 마석도는 만나게 되고 사투를 벌여 마석도가 결국 장첸을 잡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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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후기

가리봉동의 수호자 마동석이 멋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악역 장첸도 멋있었고, 손익분기점 200만을 훌쩍 뛰어넘는 600만을 찍었다고 한다. 채널을 돌리다가 범죄도시가 나오면 채널을 멈춰 그대로 쭉 본다. 명작답게 명대사가 많으며 패러디도 굉장히 많다. 액션이 반 이상이라서 시원시원한 범죄장르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본 사람은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