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발! 나폴리 창단 첫 UCL 8강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민재 UCL 8강 진출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UCL 8강 진출했습니다. 나폴리 역사상 창단 첫 8강입니다. 리그도 1등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 UCL도 순조로웠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자랑스럽네요

나폴리 vs 프랑크푸르트 UCL 16강전

16일(한국 시각) 나폴리 홈구장인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3대0 승리하며 8강에 진출. 나폴리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철벽 수비를 보여줬고, 오시멘이 멀티골, 지엘린스키 PK로 한 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라인업

나폴리는 4-3-3 전형. 최전방에 흐비차-오시멘-폴리타노 중원에는 지엘린스키-로보트카-앙기사 포백에 마리오 후이-김민재-라흐마니-디 로젠조 골문은 메레가 지켰고, 프랑크푸르트는 4-2-3-1 포메이션. 최전방에 보레, 2선에는 가마다-괴체-크나우프 3선에는 소우-로데 포백은 렌츠-은디카-투타-부타 골키퍼는 트랩이 섰습니다.

주요 경기 내용

나폴리가 전반 시작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고, 매끄러운 패스 연결로 공격을 풀어나가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전반 15분 오시멘이 날린 슈팅은 트랩에게 막혔고, 3분 뒤 흐비차의 슈팅도 트랩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1차전서 2대0으로 져서 골이 필요했지만 수비적으로 나서며 전반전에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오시멘이 헤더 골을 넣으며 전반전이 한발 앞서며 끝이 났습니다.

후반 6분 김민재의 슈팅이 나왔습니다. 압박으로 볼을 빼앗고 드리블 돌파해 슈팅까지 날린 것. 그렇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디 로렌조의 패스를 오시멘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후반 8분 오시멘의 멀티골이 터졌습니다. 다급해진 프랑크푸르트는 전체 라인을 올려 공격적으로 전환했고 후반 12분 가마다의 슈팅이 나왔지만 나폴리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막힙니다. 

 

다급해지고 초조해진 프랑크푸르트는 수비 밸런스가 깨졌고 후반 17분 지엘린스키가 PK를 유도, 지엘린스키가 직접 차 골을 넣어 3대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 확정을 짓습니다. 사실상 승리 확정을 지은 나폴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김민재를 후반 21분 교체해 주었고 경기는 3대0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평점

후스코어드닷컴은 멀티골을 기록한 오시멘에게 가장 높은 8.9점, 한 골을 넣은 지에린스키에게는 8.7점을 주었습니다.

나폴리 8강 상대는?

챔피언스리그 8강 및 4강전 대진 추첨식은 오는 17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스위스에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