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x네이버페이 빠르면 이달말 연동, 애플페이 견제

사진=네이버페이 홈페이지

에플페이가 국내 상륙이 임박한 상황에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빠르면 2~3주 내로 정식 연동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으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난달에 삼성전자와 간편결제 연동 업무협약을 맺을 당시 올해 상반기 내로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고했었는데 에플페이가 이번달 말로 확정 지으면서 서비스 시작 일정을 더 구체화한 것이다.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결제 연동 서비스를 곧 출시한다고 알리고 사전 마케팅을 시작했다. 동시에 출시 당일 알림 신청을 받는 한편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예고했다. 이벤트 내용은 네이버페이 자체 앱을 통해 삼성페이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 뽑기 혜택을 주는 것이다. 이는 신용카드 결제 시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자체 혜택과는 별개이다.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결제가 연동되면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약 12만 개에서 300만 개까지 25배 확장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