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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 나의 소녀시대

by ee룸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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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정신없이 회사에서 야근하고, 남자친구와 싸우기만 하는 린전신. 상사의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후배들은 뒤에서 욕을 하고 많이 힘든 린전신은 과거 일기장을 뒤져보며 행복했던 학창 시절을 그리워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고등학생 시절 제일 큰 고민이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까였고, 연예인 유덕화를 굉장히 좋아했다. 동시에 학교에서 제일 인기 많았던 남학생 오우양페이를 짝사랑했습니다.

 

본인의 책상에서 5명에게 이 편지를 전하면 행운이 오고 그렇지 않으면 큰일이 날 거라는 행운의 편지가 나오고, 겁을 먹고 누구에게 줄까 고민을 하다, 오우양페이를 괴롭히던 양아치 쉬타이위에게 주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는 맨날 다른 학교 학생과 싸우고 패싸움을 하는 불량 학생이었습니다.

 

린전신은 쉬타이위 가방에 몰래 행운의 편지를 넣은 것이 발각됐고, 쉬타이위는 린전신에게 매일 숙제를 시키고, 입맛 까다로운 쉬타이위의 아침 심부름을 합니다. 쉬타이위를 따라 학교를 떙땡이 치고 놀리 다니고 붙어 다니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조금 가까워집니다. 과거에는 공부를 잘했었다는 쉬타이위,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오우양과 쉬타이위 둘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오우양에게 물어봅니다. 

 

아이안과 쉬타이위, 오우양은 바다에서 수영 내기를 하다가 아이안이 익사하면서 본인의 탓이라고 생각한 쉬타이위가 삐뚤어진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린전신은 쉬타이위의 마음을 치유해주며 정신 차리고 예전처럼 돌아가라는 말을 합니다. 주말에 만나 공부도 같이하며 계속 붙어 다니면서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마음이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쉬타이위는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려 전교 10등 안에 들었는데 새로 온 선생님이 쉬타이위와 친구들을 커닝했다고 의심하고, 운동장 50바퀴를 돌라고 시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니었지만 꾸역꾸역 운동장을 뜁니다. 개교기념일 새로 온 선생님이 전교 10등 안에 든 학생들에게 표창을 주기 위해 호명을 하는데 10등인 쉬타이위를 호명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학생들 앞에서 커닝을 했다며 누명까지 씌우기 시작하고 린전신과 오우양은 자신들도 잘못한 게 있다며 징계를 달라며 대항하며 억울한 쉬타이위를 돕습니다.

 

그것을 본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징계감을 폭로하며 자신들도 다 징계를 달라며 일어나기 시작하고, 교장선생님이 학생들의 편이 되어줍니다. 그러면서 오우양과 쉬타이위도 다시 가까워지고 친구들과 캠핑을 떠나고 거기서 진실게임도 하고 밤이 깊어졌을 때 쉬타이위와 린전신은 둘이 미래에 대해 이야기도 합니다.

 

어느 날 쉬타이위는 학교에 일주일 동안 나오지 않고, 싸움도 하며 모의고사도 보지 않고 변해버립니다. 실망한 린전신의 생일 전날 집 앞에 린전신이 좋아하는 유덕화의 전신대를 전달해주고 수능이 끝나면 들어보라며 카세트테이프를 전달해 줍니다. 다음날 린전신의 생일날 린전신의 교실로 타이가 찾아오고, 린전신은 쉬타이위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쉬타이위의 손을 잡고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사실 쉬타이위는 린전신이 아닌 타오민민을 보러 간 것이었고, 타오민민이 쉬타이위에게 고백해 둘이 사귀는 사이였던 것입니다. 쉬타이위와 린전신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2. 결말

쉬타이위는 유학을 가게 되고, 사실 시타이 위는 교통사고를 당했었고, 린전신이 좋아하는 유덕화 전신대를 선물로 주려고 가져가다가 다른 학교 불량 학생들과 시비가 붙어서 온몸으로 맞아가며 전신대를 지켜냅니다. 죽도록 맞아가면서 전신대를 지킬 때 뇌에 이상이 생겨서 치료를 받으러 간 것이었습니다. 린전신은 쉬타이위가 줬었던 카세트테이프를 들어보는데 사실은 린전신을 좋아한다는 얘기였습니다.

 

다시 성인으로 돌아와서 린전신은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남자친구와도 이별을 했다. 그리고 유덕화의 콘서트에 가고 싶었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했고, 유덕화 콘서트장 앞에 서성이다 우연히 유덕화를 만나게 됩니다. 유덕화는 티켓을 못 구한 린전신에게 자신의 스태프에게 전화를 해 티켓을 구해서 꼭 오라는 말을 합니다. 그 스태프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 스태프는 쉬타이위였고 그렇게 둘이 다시 만나며 영화는 끝이 난다.

3. 감상평

옛날 풋풋했던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걱정 없이 놀기만 하던 때, 좋아하는 사람을 자기 전에 상상하고, 첫사랑과 연락을 주고받을 때, 우리에게 실제로 있었던 추억이기에 과거 찬란했던 시절에 젖기 좋은 거 같다.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내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많이 유치하긴 하지만 그게 영화가 아닌가. 유치하긴 하지만 작품성이 떨어지진 않고, ost도 좋다. 첫사랑 관련된 영화 중에 손에 꼽는다. 학창 시절이 그립거나, 첫사랑이 가끔 생각날 때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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